정세균 “모든 수단 동원해 관권선거 저지”

입력 2010.04.30 (11:38)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오늘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선관위와 서울시, 대통령 측근까지 관권선거에 동원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 대표는 종교단체가 4대강 사업에 반대하니까 선관위가 4대강 반대 현수막까지 떼라며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시에 대해선 법과 제도로 허용돼 있는 시내버스 선거 광고물 부착을 무슨 권한으로 금지하고 방해하는 것인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선거를 앞두고 이동 신문고를 남발하고 있는 이재오 권익위원장은 탄핵감이라며 한나라당 권익위원장으로 이름을 바꾸든지 아니면 선거 개입을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세균 대표는 민주정부 10년 동안 만든 공명선거 풍토를 뒤로 후퇴시키는 일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관권 부정선거를 철저히 차단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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