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도 마음도 ‘봄’…새만금 보러 ‘북새통’

입력 2010.05.01 (21:39)

<앵커 멘트>

이렇게 오늘 많은 시민들이 싱그러운 봄나들이를 즐겼습니다.

특히 바다 위에 길이 뚫린 새만금은 새로운 관광명소가 됐습니다.

임재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짙푸른 바다를 가로지르는 33Km의 웅장한 새 만리장성이 위용을 드러냅니다.

19년 만에 완공된 새만금 방조제로 모여드는 차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습니다.

사람들은 바다 위 만리장성에 한번, 바다 가운데를 달리는 상쾌함에 또한번 놀랍니다.

<인터뷰> 이광로(전북 군산시) : "아침부터 바닷길을 달리는데 다른 산길, 들길 다 달려봤지만 이 바닷길을 달려보니까 너무나 기분도 상쾌하고 마음도 탁 트이는 것 같습니다."

5월의 하늘이 시원하게 열렸습니다.

서울 하늘과 가장 가까운 264미터 정상!

아이들의 눈에는 사람도 차도 모두 점으로 바뀌었습니다.

<인터뷰> 김범준(서울 상명초 1학년 )

가족끼리, 친구끼리, 늦은 봄 나들이에 그동안 무거웠던 마음이 봄으로 변합니다.

<인터뷰> 조은향(서울시 신림동)

마음 급한 상춘객들은 벌써 물속으로 뛰어들었습니다.

물살을 가르고, 물보라를 맞으며 묵었던 겨울을 툭툭 털어냅니다.

<인터뷰> 김지원( 인천시 가좌동)

오늘 하루, 전국의 산과 들을 찾은 상춘객들은 모처럼 찾아온 싱그러운 봄기운을 만끽했습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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