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끝없는 추락’, 첫 6연패 굴욕

입력 2010.05.01 (21:39)

수정 2010.05.01 (21:44)

<앵커 멘트>



K-리그 명문구단 수원의 추락이 끝이 없어 보입니다.



최하위팀 전남에게도 져 팀창단 후 최다인 6연패에 빠졌습니다.



수원은 리그 최하위로 전락했습니다.



송재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초조한 차범근 감독의 표정에서 수원의 위기감이 그대로 묻어납니다.



그러나 최하위 전남에조차 또한번 맥없이 주저앉았습니다.



전반 8분 만에 인디오의 대포알 슛에 선제골을 내준 수원.



30여 분 뒤 이번엔 정윤성의 강슛에 또다시 골문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수원은 후반, 부상에서 회복한 염기훈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무기력한 모습은 여전했습니다.



전반 막판 송종국의 헤딩 슛이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힌 것이 유일한 찬스였습니다.



결국 2대 0으로 진 수원은 팀 창단 최다인 6연패에 빠지며 꼴찌로 내려앉았습니다.



반면 전남은 4연패의 사슬을 끊으며 단숨에 10위까지 도약했습니다.



울산은 광주와 4골을 주고 받는 골 공방전 끝에 2대 2로 비겼습니다.



울산은 2대 1로 뒤지던 후반 22분, 오르티고사의 동점골로 무승부를 기록해 2위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인천은 후반에만 두 골을 몰아친 유병수의 활약을 앞세워 대전을 2대 0으로 이겼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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