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프로축구 서울이 이번 주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어린이 날이 D-데이인데, 뭘까요?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빙가다 감독이 어린이 날을 기다리는 이유는 단 하나, 어린이들과 함께 신기록에 도전하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빙가다(FC서울 감독) : "어린이날이라 많은 팬이 올 것으로 기대합니다. 최다 관중에 도전하고 있는데 좋은 경기력을 보여 축제로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국내 프로 스포츠 사상 최다 관중 기록은 지난 2007년 4월 서울-수원전에서 나왔습니다.
당시 5만 5397명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았습니다.
4년 만에 서울에서 열리는 어린이날 경기.
K 리그 관중 몰이의 주인공으로서 서울은 어린이들과 함께 새로운 기록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5.5.5 미션. 5월 5일 5만 5555명의 관중을 목표로, 마술쇼와 응원용 도구 만들기, 애니메이션 상영 등 모든 행사들을 어린이날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에, 맞췄습니다.
원정팀 성남도 여기에 화답했습니다.
<인터뷰>신태용(성남 감독) : "만약 우리가 원정에서 골을 넣는다면 어린이 팬에게 무엇을 선물해줄 수 있을지 선수들에게 생각해보라고, 주문하겠다."
상위권 두 팀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와 어린이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행사까지.
상암벌은 어린이들의 축제로 변신할 순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