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전군지휘관 회의서 ‘대국민 메시지’ 발표

입력 2010.05.03 (22:06)

수정 2010.05.03 (22:17)

<앵커 멘트>



건군 이래 최초로 대통령 주재,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가 내일 열립니다.



대국민 메시지가 발표되는데, 군도 서해전력 강화 등 대비책을 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이 전군 주요 지휘관회의를 직접 주재합니다.



육해공군 지휘관 등 150여명이 참석합니다



대통령이 군 지휘관회의를 주재하는 것은 건군 이래 처음입니다.



그만큼 심각하게 천안함 사태를 보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1.2부로 나뉘어 진행되는 회의중 1부를 이 대통령이 주재합니다.



특히, 모두연설을 겸한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해이해진 안보의식에 대한 자성과 안보시스템의 점검, 개선 방향이 제시될 것이라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특히, 원인이 규명될 경우 단호한 대응도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부에서는 천안함 사태에 대한 교훈과 군 차원의 대책 보고가 있을 예정입니다.



<인터뷰>원태재(국방부 대변인) : "이번 사건을 계기로 도출된 교훈과 문제점을 심층 깊게 진단하고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특히, 서해에서는 잠수함 기동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는 등 느슨했던 안보시스템을 분석하고 대책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해 지역 전력 강화와 비대칭 전력 보강, 육군 위주로 구성된 합참의 개선 방안 등입니다.



군은 대통령이 사상 처음으로 전군 지휘관회의를 주재한다는 사실 만으로도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반성할 것은 철저히 반성하고 새롭게 거듭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결연한 분위기가 흐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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