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대체로 맑은 가운데 ‘여름 더위’

입력 2010.05.03 (22:06)

일주일만에 계절이 바뀐 느낌입니다.

오늘 구미의 낮 기온이 31.5도까지 올라 올 최고 기온을 기록하는 등 동해안과 남부지방은 여름 날씨였는데요,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대구의 낮 기온이 30도까지 오르는 등 남부지방은 고온 현상이 계속 되겠습니다.

건조 특보가 내려진 동해안과 영남 지방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어 산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오늘 남부지방은 맑은 날씨였지만, 중부지방은 흐린 가운데 빗방울이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오늘 여름 같은 날씨는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따뜻한 남서 기류가 유입됐기 때문인데요,

내일도 일본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가운데 계속 남서풍이 불어오겠습니다.

내일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고, 아침엔 해안을 중심으로 안개 끼는 곳이 많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17도 등 전국이 15도 안팎으로 오늘과 비슷하겠고, 낮 기온은 서울 22, 강릉 28, 대구 30도로 중부지방은 오늘보다 높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먼바다에서 2.5미터로 다소 높게 일겠고, 해상에도 짙은 안개 끼는 곳이 많겠습니다.

어린이 날인 수요일에는 밤에 서해안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고, 목요일엔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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