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30주년, 서울광장서 기념행사 잇따라

입력 2010.05.17 (11:09)

수정 2010.05.17 (11:10)

5ㆍ18민주화운동 30주년을 맞아 내일 서울광장에서는 기념식과 각종 추모행사가 열립니다.

5ㆍ18 민중항쟁 서울기념사업회는 18일 오전 11시 서울광장에서 5ㆍ18 민주유공자와 유가족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연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늘 저녁에는 서울모테트합창단의 추모음악회가 열리며 내일 저녁에는 영화 `화려한 휴가'가 상영됩니다.

이에 앞서 지난 15일부터는 5.18 민주화운동 당시 사진자료와 사용되던 깃발 등을 볼 수 있는 추모 전시회도 열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당초 16일부터 나흘간 진행될 예정이었던 희생자 분향은 서울시가 5.18 당일만 분향소 설치를 허가해, 내일 하루 개최됩니다.

서울시는 상설분향소를 며칠 동안 설치하는 것은 서울광장이 공공장소라는 점을 고려할 때 맞지 않다며 국장이나 천안함 희생장병 조문 기간에 분향소를 설치한 것과는 사안이 다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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