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3사, 지방선거 공동 여론조사

입력 2010.05.18 (06:45)

<앵커 멘트>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KBS를 비롯해 지상파 방송3사가 공동으로 실시했습니다.

방송3사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당선자 예측을 비롯한 여론조사를 공동으로 실시해 정치 여론조사 홍수 시대에 가장 신뢰할 만한 조사결과를 전달해드리겠습니다.

김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상파 방송3사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동예측조사위원회, 영어로 코리아일렉션풀 KEP를 꾸렸습니다.

소모적 경쟁을 지양해 정확한 조사 결과를 제공하겠다는 뜻에서입니다.

여론조사 회사는 자문교수단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미디어리서치, 코리아리서치,티엔에스 3사가 참여했습니다.

16개 지역, 시도지사와 교육감 선거가 대상입니다.

코리아일렉션풀은 앞으로 여론조사 공표금지 직전에 한차례 더 전화여론조사를, 그리고 투표마감 시각인 6월2일 오후 6시 정각에 예측조사 결과를 공개합니다.

특히 이번 예측은 지방선거 총선을 막론하고 사상 처음으로 16개 전지역 출구조사를 통해 이뤄집니다.

사전 전화 조사도 정치여론조사로는 처음으로 RDD, 전화번호 자동생성방식을 도입했습니다.

지금까지 전화조사는 인명 전화번호부에서 표본을 추출했는데, 가구 등재율이 50%대에 불과해 절반 가량이 아예 배제되는 한계가 있습니다.

<인터뷰>김영원(숙명여대 통계학과 교수): "비용과 시간 문제로 도입을 하지 못했는데 이번에 RDD를 도입함으로써 조사의 정확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합니다."

방송3사는 앞으로 선거때마다 코리아일렉션풀을 통한 공동조사로 예측 조사의 신뢰 수준을 높여 시청자 유권자들께 제공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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