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단체장 후보 지지도, 충청·경남 접전

입력 2010.05.18 (07:28)

<앵커 멘트>

KBS와 MBC, SBS 등 방송 3사가 공동으로 광역단체장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충남·북과 경남이 오차범위 내 접전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교육감 선거의 경우 대부분의 지역에서 무응답 비율이 커 유권자들이 후보를 잘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송창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시장은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가 49.7%로 민주당 한명숙 후보를 16% 포인트 차이로 앞섰습니다.

경기도 지사는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가 44.5%로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와 9% 포인트 차입니다.

인천 시장은 한나라당 안상수 후보가 43.1%로 민주당 송영길 후보보다 10.2% 포인트 앞섰습니다.

충북 지사의 경우 한나라당 정우택 43.4, 민주당 이시종 39.2%로 오차 범위 내 접전입니다.

충남 지사는 민주당 안희정 27.8, 자유선진당 박상돈 23.9%로 오차 범위내 경합 중입니다.

경남 지사의 경우 무소속 김두관 후보가 한나라당 이달곤 후보를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섰지만 적극 투표층에서는 1% 포인트 미만으로 지지도 순위가 바뀌었습니다.

대전 시장은 자유선진당 염홍철 후보가 39.4%로 한나라당 박성효 후보를 앞서고 있습니다.

강원 지사의 경우 한나라당 이계진 후보가 42%의 지지도로 민주당 이광재 후보를 앞섰습니다.

제주 지사는 무소속 우근민 후보가 27.7%로 무소속인 현명관 후보를 앞서나가고 있습니다.

부산 시장은 한나라당 허남식 후보가 민주당 김정길 후보를 앞서고 있습니다.

대구 시장은 한나라당 김범일 후보가 울산 시장은 한나라당 박맹우 후보가 경북 지사는 한나라당 김관용 후보가 각각 40% 포인트 이상 앞서고 있습니다.

또 광주 시장은 민주당 강운태 후보가 전북 지사는 민주당 김완주 후보가 전남 지사는 민주당 박준영 후보가 큰 차이로 앞서고 있습니다.

모두 8명이 출사표를 던진 서울시 교육감의 경우 모두 한자리수 지지율로 오차 범위 내에서 혼전 양상입니다.

부동층이 무려 60%에 달했습니다.

9명이 출마한 부산과 7명이 선거에 나선 인천의 경우도 비슷한 현상으로 무응답이 절반을 넘었습니다.

교육감이 재출마한 지역에서는 인지도가 높은 현 교육감들이 우세를 보였습니다.

경기 교육감은 부동층이 50%인 가운데서도 현 교육감인 김상곤 후보가 26.3%로 앞서고 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방송 3사가 구성한 공동예측조사위원회, 코리아일렉션풀이 미디어리서치 등에 의뢰해 지난 14일부터 사흘간 전화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 에서 ±3.5% 포인트입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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