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근육통’ 이운재, 상태 많이 호전

입력 2010.05.21 (14:24)

수정 2010.05.2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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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근육 통증으로 축구대표팀 코치진을 긴장하게 했던 골키퍼 이운재(수원)의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 

 


이운재는 지난 19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진행된 미니게임 도중 목 근육에 통증을 호소하고 나서 다음날 팀 훈련에 참가하지 못하고 따로 회복훈련을 했다.



이운재는 21일에도 미니게임 등 동료와 함께 훈련하지는 못했지만, 김현태 골키퍼 코치와 함께 러닝, 스트레칭 등을 하면서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데 주력했다.



훈련 후 이운재는 "무리가 갈까 봐 미니게임 등을 하지 않았을 뿐 몸은 괜찮다"고 말했다.



김현태 코치도 "러닝을 하고 감각 살리기 위주로 훈련했다. 심한 부상은 아니다"고 밝혔다.



한편 미드필더 구자철(제주)은 오른쪽 허벅지 뒷근육 통증으로 이날 미니게임에는 참가하지 않고, 역시 허벅지 근육통에서 회복해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중인 박주영(모나코) 등과 따로 몸을 풀었다.



기성용, 골대 맞추기 게임서 또 져



대표팀의 오른발 전담 키커인 미드필더 기성용(셀틱)이 이틀 연속 크로스바 맞추기 게임에서 체면을 구겼다.



기성용은 21일 훈련이 끝나고 박주영(모나코), 이청용(볼턴), 이정수(가시마)와 따로 남아 벌인 게임에서 또 꼴찌로 밀렸다.



이청용과 먼저 코너킥으로 골 넣기 대결을 벌여 승부를 가리지 못한 기성용은 박주영과 크로스바 맞추기에서 지면서 미리 약속대로 세 명 모두에게 면세점에서 헤어드라이어와 면도기를 사주게 됐다.



기성용은 전날도 박주영, 이정수를 비롯해 이근호(이와타), 구자철(제주), 이승렬(서울), 김보경(오이타) 등이 참여한 크로스바 맞추기 게임에서 꼴찌를 했다.



크로스바 맞추기는 지는 사람이 편의점에서 가서 합숙 생활에 필요한 생필품을 사오는 것으로 선수들 사이에서는 `마트 털기’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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