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 주택서 화재…모자 사망

입력 2010.05.28 (07:07)

<앵커 멘트>

오늘 새벽 전북 전주시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70대 노모와 40대 아들이 숨졌습니다.

제주도에선 스쿠버 다이빙을 하다 표류하던 사람들이 경찰에 구조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진화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1층짜리 주택 안이 까맣게 그을렸습니다.

불에 탄 가재도구가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48살 김모 씨의 주택에서 불이 난 건 오늘 새벽 0시쯤.

이 불로 방 안에서 잠을 자고 있던 김 씨와 김 씨의 어머니 77살 한 모 노인이 숨졌습니다.

<녹취>경찰 : "일단 추정인데 건물이 오래됐기 때문에 전기 누전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요."

어제 저녁 7시 반쯤에는 서울 이문동에 있는 한 치킨집에서 불이 났습니다.

건물 2층과 3층에는 학원과 주택이 있었지만 안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튀김 기계의 기름이 과열돼 불이 붙었다는 치킨집 주인의 진술에 따라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바다 한 가운데서 스쿠버 다이버가 힘겹게 해경 보트에 오릅니다.

28살 정모 씨 등 2명은 어제 오후 제주 서귀포시 문섬 부근 바다에서 스쿠버 다이빙을 하다 조류에 밀려 표류하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정 씨 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30분 만에 구조됐습니다.

경기도 안양경찰서는 술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술집 주인의 200여 만 원짜리 명품 지갑을 훔친 혐의로 개그맨 24살 김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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