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T “北 핵보유국 지위 절대 인정 못해”

입력 2010.05.29 (21:51)

<앵커 멘트>

NPT, 핵확산 금지조약 평가회의가 대북 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북한은 결코 핵보유국 지위를 가질 수 없을 테니까 핵 프로그램을 폐기하라는 겁니다.

뉴욕 황상무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189개 회원국이 참가한 핵 확산 금지조약 평가회의가 강력한 내용의 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녹취> 카박툴란(NPT 의장)

28쪽의 선언문은 핵무기 확산방지와 핵 비무장, 그리고 핵의 평화적 이용이라는 NPT의 3원칙을 재확인하고 이를 위한 행동을 촉구했습니다.

특히 북한에 대해 핵무기와 기존 핵 프로그램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폐기를 강력하게 촉구하고, 6자회담의 의무 이행과 NPT 복귀를 강조했습니다.

cg 북한의 두차례 핵실험을 "가장 강력한 용어로" 비판한다고 밝히고, 북한은 절대 핵보유국 지위를 가질 수 없다고 명시했습니다.

선언문은 이와함께 핵 위협이 고조되고 있는 중동지역의 비핵화를 위해 오는 2012년 이스라엘과 이란 등 모든 중동국가들이 참여하는 회담을 열기로 결의했습니다.

5년마다 열리는 NPT 평가회의가 북한에 대해 강력한 요구사항을 담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선언문을 채택한 것도 10년만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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