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정화조 작업 중 인부 3명 숨져

입력 2010.06.05 (21:38)

<앵커 멘트>

정화조 안에서 인부 세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감전을 당한 듯합니다.

또 지하층 유흥주점에서 불이 나서 업주가 숨졌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강지아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사무용 건물 옆의 작은 가건물, 이 가건물의 지하 정화조 안에서 50살 이모 씨 등 3명이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1차 조사를 한 경찰은 가건물 안에 고압전선이 끊어져 있었다는 현장 관계자들의 말을 토대로 감전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인터뷰> 노동부 관계자 : "한번에 3명이 동시에 감전사하긴 힘든 부분이 있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을 알아봐야..."

상가 건물 지하에서 연기가 새어나옵니다.

지하 유흥주점에 난 불로 업주 44살 박모 씨가 질식해 숨졌습니다.

<인터뷰>김기영(목격자) : "타는 냄새가 굉장히 많이 났고, 환풍기 쪽에서 연기가 올라오더라고요."

경찰은 박씨가 불이 나기 전 가족에게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의 음성 메시지를 보낸 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고속도로 진입로 주변 가드레일이 구겨졌고, 차량 앞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화물차 2대를 들이받은 승용차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호남고속도로 주암 나들목 근처에서도 승용차와 승합차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합차 탑승자 1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습니다.

KBS 뉴스 강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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