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오늘도 꽤 더우셨죠?
대구와 밀양은 벌써 기온이 32도를 넘어섰습니다.
다음주 초까지는 30도 안팎의 초여름 더위가 이어질 듯합니다.
김성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원한 물살을 일으키는 수상스키, 연신 묘기를 이어갑니다.
공중에서 한바퀴를 돌고 새처럼 가볍게 내려앉습니다.
때론 물에 빠지기도 하면서 때 이른 더위를 식힙니다.
<인터뷰> 이제환(대학생) : "햇빛이 30도를 오가는데도 한 개도 덥지 않고 참 시원하고 기분이 상쾌합니다."
맑은 하늘에서 쏟아지는 뜨거운 햇빛, 연일 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야외 물놀이장을 찾는 사람도 점차 늘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밀양의 최고기온이 32.6도를 기록하는 등 내륙 대부분지역에서 30도를 웃돌았습니다.
그래도 아직까진 습도가 낮아 그늘 속으로 피하면 견딜 만합니다.
<인터뷰> 김보라(서울시 등촌동) : "이렇게 더운 날 텐트치고 나와서 그늘에 앉아 쉬는 게 최고죠."
내일도 대구와 춘천이 31도, 서울도 29도까지 올라 오늘과 비슷한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우리나라가 계속 고기압의 영향을 받고 있어 30도 안팎까지 오르는 초여름 더위는 다음주 초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