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기름, 바이오 연료로 재탄생!

입력 2010.06.16 (22:06)

수정 2010.06.16 (22:40)

<앵커 멘트>



국내연구진이 쓸모없는 돼지 기름을 ’바이오연료’로 재탄생시켰습니다.



가격도 싸고 환경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경유 제품엔 친환경 연료인 바이오 디젤을 일정 비율 섞도록 하고 있습니다.



매연을 줄여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원료 식물 대부분을 수입하는데다 생산 원가도 비싸 경유 가격을 낮추지는 못합니다.



<녹취>여재구(화물차 기사) : "운행하기가 겁나죠. 많이 비싸서..."



국내에서도 유채나 콩 등 비싼 값에 수입해오는 바이오 디젤의 원료를 값싸게 대체할 수 있게 됐습니다.



주인공은 돼지기름!



돼지에서 떼어 낸 지방을 고온에서 녹인 다음 정제 과정을 통해 순도 높은 기름만을 추출한 겁니다.



일반 경유와 섞어 트랙터와 온풍기에 주유했더니 연료 혼합제로 손색이 없습니다.



<인터뷰>이영화(농촌진흥청 바이오디젤팀) : "기름을 추출할 때 지방산 함량이 74-85%로 수율이 매우 높습니다. 식물성의 2,3배 정도 높습니다."



국내에서 버려지는 돼지와 소 기름은 한해 50만 톤, 이 가운데 20만 톤만 원료로 사용해도 연간 천2백억 원의 수입 대체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일정 온도에서 연료가 탁해지는 단점을 보완하는 한편 기름 추출 뒤 남는 찌꺼기를 사료로 만드는 방법도 개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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