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옥수수전분’ 이산화황 초과 검출

입력 2010.06.16 (22:06)

수정 2010.06.16 (22:19)

<앵커 멘트>



대형마트에서 자체상표를 붙여 파는 제품에 자꾸만 문제가 터지고 있습니다.



지난번엔 튀김가루 이번엔 ’옥수수전분’입니다.



어느 마트의 어떤 제품인지 임승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부들이 자주 찾는 대형마트.



하지만 이런 대형마트에서 파는 옥수수전분 제품에서 기준치를 배 이상 초과한 이산화황이 검출됐습니다.



문제가 된 제품은 신세계 이마트가 자체 브랜드로 판매하는 ’이마트 옥수수맛전분’ 320개와 킴스클럽마트의 ’킴스클럽 옥수수전분맛’ 천여 개입니다.



식약청은 해당 제품 판매를 한달간 중단시키고 즉시 회수조치를 내렸습니다.



<인터뷰> 박일규(식약청 식품관리과장) : "대형마트의 자체 브랜드 상품에 대해서는 대형 유통업체에서 책임을 의무화하도록 책임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산화황은 옥수수 전분을 보존하고 표백효과를 높이기 위해 사용되는 식품첨가물입니다.



천식질환자가 많이 섭취하면 호흡곤란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녹취> 이마트 관계자 : "주원료인 옥수수 가루 같은 경우는 법적 기준치의 10분의 1 정도로 (기준치를) 크게 밑돌았는데요. 완제품에서는 (기준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나서 협력회사와 함께 사실관계를 신속히 확인하고 있습니다."



신세계 이마트에서는 올들어서만도 이마트 튀김가루에서 쥐 사체가 나온 것을 비롯해 냉동가리비살과 쥐치포에서도 잇따라 문제가 생겨 식약청이 원인파악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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