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전당대회 출마 선언 잇따라

입력 2010.06.22 (06:13)

<앵커 멘트>

한나라당 정몽준 전 대표가 차기 당지도부를 선출할 다음 달 전당대회에 나서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비주류는 재보선 직후 현 지도부가 사퇴한 상황에서 전당대회를 치러야 한다고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안상수 전 원내대표가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친이계 4선인 안 의원은 변화와 개혁, 화합과 상생을 강조하며 계파 화합을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안상수:"당내 화합을 위해 계파에 관계없이 인사 탕평책을 펴겠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전남지사 후보로 나섰던 김대식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도 전당대회에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반면 그동안 출마 여부를 저울질해온 것으로 알려진 정몽준 전 대표는 당권 도전에 나서지 않겠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지방선거 패배에 대해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불출마 결심의 배경을 밝혔습니다.

다음달 14일 한나라당 전당대회에 출마의사를 밝힌 후보는 현재까지 홍준표, 안상수, 남경필, 정두언 의원 등 모두 6명입니다.

민주당은 전당대회를 다음달 28일 재보선 이후에 실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녹취>노영민(민주당 대변인):"전대는 정책과 노선을 중심으로 공정경쟁할수있도록 재보궐 이후 본격논의하기로했어."

이에 대해 민주당 비주류인 쇄신모임은 정세균 대표 등 지도부가 7.28 재보선 다음날 사퇴하고 임시 지도부를 구성해 전당대회를 치러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KBS NEWS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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