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스위스 꺾고 16강 눈앞

입력 2010.06.22 (07:06)

수정 2010.06.22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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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아공 월드컵 축구대회에서 오늘도 남미 돌풍이 이어졌습니다.



12년 만에 월드컵에 복귀한 칠레가 스위스마저 꺾으며, 2연승으로 16강 진출을 눈앞에 뒀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미 예선을 브라질에 이어 2위로 통과한 칠레는 역시 강했습니다.



1차전에서 무적함대 스페인을 꺾고 파란을 일으킨 스위스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습니다.



특히, 스위스의 베라미가 퇴장당한 뒤에는 거의 일방적인 공격을 퍼부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후반 30분, 칠레는 지난 94년 미국 대회부터 무실점을 자랑하던 스위스의 골문을 열었습니다.



후반 교체 투입된 마크 곤살레스가 원바운드 헤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칠레는 곤살레스의 결승골로 12년 만에 복귀한 월드컵에서 기분좋은 2연승을 올렸습니다.



H조 선두로 나선 칠레는 16강 진출을 눈앞에 뒀습니다.



스위스는 패배에도 불구하고 559분의 월드컵 최장시간 무실점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같은 조의 스페인은 1차전 패배를 털어내고, 우승 후보의 면모를 되찾았습니다.



스페인은 2골을 터트린 비야를 앞세워 온두라스를 2대0으로 꺾고 2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KBS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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