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연평해전 기념식…첫 정부 주관 거행

입력 2010.06.29 (12:59)

<앵커 멘트>



제2 연평해전 8주년 기념식이 오늘 서울 용산 전쟁 기념관에서 열렸습니다.



제2연평해전 기념식이 정부주관으로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보도에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 2연평해전 8주년 기념식이 정운찬 국무총리와 전사자 유족, 시민과 학생 등 2천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전쟁기념관에서 거행됐습니다.



정부주관으로는 처음으로 열린 오늘 기념식은 헌화와 분향, 부상자 이희완 대위의 경과보고와 해군 군악대의 공연에 이어 국무총리의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정운찬 국무총리는 기념사에서 전사자들에 대해 충분한 보상을 못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정부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께 최대한 예우를 할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또 북한은 천안함 사태 등 노골적인 무력 도발을 서슴지 않고 있다며 북한은 잘못을 인정하고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하루빨리 대화와 협력의 장에 나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기념식이 끝난뒤 참석자들은 당시 해전에 참전한 참수리 357호 고속정 모형을 관람하고 6.25전쟁 60년 특별기획전을 둘러봤습니다.



정부는 오늘 전사자들의 숭고한 헌신을 기리기 위해 국민들이 추모를 할수 있도록 국가보훈처와 국방부, 해군본부 홈페이지에 사이버 추모관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제2연평해전은 지난 2002년 6월 29일 서해 북방한계선을 침범한 북한 경비정 2척의 기습공격으로 윤영하 소령 등 6명이 전사했고 북한도 30여명의 사상자를 냈습니다.



KBS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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