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경상수지 6개월 만에 최대 흑자

입력 2010.06.29 (12:59)

<앵커 멘트>

경상수지가 6개월 만에 최대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넉달째 흑자 행진입니다.

김태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경상수지가 6개월 만에 최대 흑자를 기록하면서 넉 달째 흑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중 국제수지 동향'을 보면 지난달 경상수지 흑자는 38억 3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11월의 42억 8천만 달러 이후 6개월 만에 최대치입니다.

경상수지는 지난 2월 1억 7천만 달러 흑자로 돌아선 이후 넉 달째 흑자 기조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늘어난 것은 외국인들에게 지급하던 배당금이 줄었고, 서비스 수지가 개선된 데 힘입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난달 소득수지는 배당금 지급이 4월의 22억 5천만 달러에서 3억 7천만 달러로 많이 줄어들면서 3억 달러 흑자로 전환됐습니다.

서비스수지는 여행과 기타서비스 수지의 개선에 힘입어 적자규모가 4월의 18억 5천만 달러에서 6억 4천만 달러로 줄었습니다.

지난달 자본수지는 119억 6천만 달러 순유출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2008년 10월의 234억 6천만 달러와 11월의 134억 9천만 달러 이후 역대 세 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자본수지가 순유출을 기록한 것은 외국은행의 국내지점들이 단기차입금을 대거 상환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KBS뉴스 김태욱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