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개 품목 물가관리…가격비교 정보 상시 공개

입력 2010.06.29 (12:59)

수정 2010.06.29 (13:47)

<앵커 멘트>

정부가 소비자 물가와 밀접한 `30대 품목'을 선정하고 가격을 중점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아이폰과 넷북 등의 디지털 기기가 새롭게 포함됐습니다.

보도에 이소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정거래위원회는 물가 안정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조사해온 11개 품목에 올해 19개 품목을 추가했습니다.

기존 조사품목은 캔맥주와 영양크림, 경유, 액화석유가스, 가정용 세제, 스낵과자, 우유, 종합 비타민제, 오렌지 주스, 전문점 커피 등입니다.

새로 포함된 19개 품목은 수입 게임기와 디지털 카메라, LCD.LED TV, 아이폰, 넷북 등 디지털 기기와 생수, 아이스크림, 치즈, 프라이드 치킨, 초콜릿 등의 식품입니다.

또 타이레놀, 일회용 소프트렌즈, 디지털 혈압계, 아토피 크림 등의 보건용품과 아동복, 유모차, 에센스, 샴푸, 베이비로션 등의 생활용품도 추가됐습니다.

공정위는 이들 품목을 선정하기 위해 선진 7개국과 아시아 주요국, 주요 도시의 물가를 조사했으며 다른 나라보다 우리나라에서 비싸게 팔리는 품목 가운데 국민 실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거나 소비자 물가지수 가중치가 높다고 판정되는 것들을 엄선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정위는 30개 품목의 가격비교정보를 늦어도 11월까지 상시공개할 예정입니다.

또 국내 가격이 과도하게 높은 품목에 대해서는 시장구조 개선과 가격 인하 유도 등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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