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탈락 눈물 ‘아쉽지만 4년 후 기약’

입력 2010.06.30 (22:07)

수정 2010.06.30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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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은 ’승부차기’에서 결국 무릎을 꿇어야 했죠.



그래도 일본인들은 잘 싸워줬다는 격려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도쿄 김대홍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전반 22분.



마쓰이의 대포알 중거리 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튀어나옵니다.



혼다의 슛은 골대를 살짝 빗나갑니다.



120분 연장 혈투끝에 이번 대회 첫 승부차기에 들어갑니다.



일본의 세 번째 키커, 고마노의 왼발슛이 골 크로스바를 맞고 튀어나갑니다.



사상 첫 8강 문턱에서 좌절한 일본 선수들은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인터뷰> 혼다(일본 공격수) : "이번 패배를 교훈삼아 앞으로 더 발전해 나가겠습니다. "



밤새 비를 맞으면 승리를 기원하던 일본 응원단들은 아쉽지만 그래도 잘 싸웠다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녹취> 일본 응원단 : " 일본! 일본! 짝, 짝, 짝..."



일본 언론들도 사무라이 정신을 보여줬다", "다음의 꿈은 4년 후에"라며 선수들의 투혼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경기 직후 오카다 감독은 이제 자신의 역할은 끝났다며 사의를 밝혔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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