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세 “평양서 환영…유럽 진출 꿈”

입력 2010.07.02 (21:56)

수정 2010.07.02 (21:59)

KBS 뉴스 이미지
<앵커 멘트>



걱정과 달리 평양에서 환영 받았다, 인민루니 정대세 선수가 월드컵 뒷얘기를 들려줬습니다.



유럽 진출설도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도쿄. 신강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평양을 거쳐 일본에 돌아 온 북한 축구 대표 정대세 선수는 3전 전패라는 저조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평양에서 환영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정대세 : "참패를 했는데, 환영을 받지못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모두들 따뜻하게 받아들여주어서 정말 좋았다고 생각..."



참패한 포르투갈 전등 이번 월드컵에서 한계를 느꼈다고 솔직하게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분발의 계기로 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인터뷰>정대세 : "결과는 잃었지만, 그러나 조선 민족 우리나라를 축구 발전을 위해 크나큰 한걸음 나섰다고 봅니다."



정대세 선수는 한국과 일본의 16강 진출은 대단한 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정 선수는 또, 자신의 축구 인생은 이제부터라며 유럽진출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일본 언론은 정선수가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의 보쿰 팀에 입단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