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뉴스] 지구 온난화로 집중호우 증가세

입력 2010.07.02 (21:56)

수정 2010.07.02 (22:00)

<앵커 멘트>



오늘 중부지방에도 굵은 장맛비가 쏟아지면서 전국에 본격 장마가 시작됐습니다.



해마다 장마철이면 비슷한 피해가 되풀이되곤 하는데, 오늘 이슈 앤 뉴스에선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겠습니다.



먼저, 김성한 기자가 최근의 호우 경향과 피해 유형을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보통 우산을 써도 비에 젖게 되는 경우는 시간당 20mm가 넘을 땝니다.



그런데 시간당 50mm 이상의 호우가 계속되면 도심과 농경지 저지대는 물바다로 변하고, 산간지역에선 산사태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런 호우가 1980년대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2000년대 들어선 한해 평균 10차례 이상씩 쏟아지고 있습니다.



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가 원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하천과 하수관의 설계 기준을 초과하는 폭우는 대형 인명피해를 낳고 있습니다.



최근 5년간 집중호우 때문에 113명이 목숨을 잃었는데, 이중 하천급류로 인한 인명피해가 49명, 43%를 차지해 가장 많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산사태가 30명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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