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마트 천장 ‘폭삭’…하마터면 대형사고

입력 2010.07.02 (21:56)

수정 2010.07.02 (22:02)

<앵커 멘트>



한 대형마트에서 무빙워크. 즉 ’자동길’ 위 천장이 폭삭 주저 앉았습니다.



하마터면 큰일 날뻔 했습니다. 박영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저녁준비를 위해 주부들이 장을 보러 나오는 오후 4시 반쯤,



서울 명일동에 있는 이마트 지하 1층 식품매장에서 지하 2층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자동길’ 위 천장이 무너졌습니다.



천장 조명과 마감재 등이 한꺼번에 떨어져 내리면서 현장은 마치 폭격을 맞은 듯 엉망으로 변했습니다.



당시 여성 세 명과 남성 한 명 등 이용객 네 명이 바로 옆에서 자동길을 타고 이동 중이었습니다.



<인터뷰>목격자 : "막 뛰어서 저도 따라 뒤어갔는데, 뒤돌아 보니까 천장이 무너지고, 조명이 떨어지고…"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자칫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이마트 측은 사고 원인에 대해선 아직 파악 중이라며 천막으로 사고 현장을 가리고 수습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녹취>이마트 관계자 : "(지금 문제 없는 건가요?) 예, 문제없습니다."



이마트는 운행을 멈춘 자동길 대신 이용객들을 엘리베이터로 유도하며 영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영관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