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연패 수렁 기아 ‘장맛비로 구원?’

입력 2010.07.02 (21:56)

수정 2010.07.02 (22:02)

<앵커 멘트>



12연패로 올 시즌 한팀 최다 연패를 당하며 위기에 몰린 기아가 오늘 내린 비로 경기가 취소돼 한숨 돌리게 됐습니다.

이번 비가 지난해 챔피언의 위용을 되찾는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김봉진기자입니다.



<리포트>



기아는 강점이었던 탄탄한 선발진이 무너지면서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강판과 패전의 아픔을 덕아웃에서 분출해 팀워크까지 망가졌습니다.



붕괴 된 마운드는 타선으로 번져 연패기간 동안 투타 모두 무기력했습니다.



팀 평균 자책점은 6.9점대로 8위. 타율은 2할2푼대로 7위.



홈런은 16개로 가장 많이 허용했고, 병살타는 16개로 1위 였습니다.



끝없이 추락하던 기아가 이번 비로 경기가 취소돼 한숨 돌리게 됐습니다.



<인터뷰> 이용철(해설위원) : "이번 비가 기아로선 호재다."



8연승의 상승세인 삼성과 만나는 기아는 콜론과 양현종을 선발로 투입할 예정입니다.



삼성은 올 시즌 5회 이후 한 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을 정도로 불펜이 최강입니다.



기아로선 선취점이 중요할 수밖에 없는 대목입니다.



지난해 챔피언에서 올 시즌 한팀 최다인 12연패의 팀으로 몰락한 기아.



장맛비로 반전의 기회를 만들 수 있을지 야구팬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