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대단원의 막을 내린 남아공월드컵, 우리 국민들... 그 한 달 동안 참, 행복했습니다.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을 달성하면서 우리는 하나가 됐고, 사회,경제적인 파급 효과도 상상을 초월했습니다.
먼저 박찬형 기자가 이번 월드컵 효과를 정리해봤습니다.
<리포트>
<현장음> "대한민국~~~~"
한국 대표팀이 경기하는 날, 전국은 어디에서나 붉은 물결이 넘실댔습니다.
<인터뷰>김정훈(경기도 시흥시):"심장이 터질 것 같았구요, 우리나라 꼭 골 넣어서 16강 갈 수 있을거라 전 믿었습니다"
대표팀은 믿음을 줬고, 국민들은 하나로 뭉쳤습니다.
<녹취> 김두욱(경남 거창군):"땀도 같이 흘리고 우리나라를 응원하면서 하나가 되는 게 정말 재미있는 것 같아요."
월드컵이 이끌어낸 화합은 사회적 통합의 계기가 됐고 국가적 자부심으로 이어졌습니다.
첫 원정 16강 진출은 경제적으로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소비증가에 따른 생산유발효과 1조 2천9백억, 국가브랜드 효과 1조 3천5백억 등 모두 4조 3천억 원의 직간접적인 효과를 냈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정유훈(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경제적 효과 외에도 대한민국 호감도를 상승시키고 국가 경쟁력 개선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월드컵으로 들떴던 지난 한 달, 그 즐거움만큼이나 우리 사회와 경제에 미친 효과도 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