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한국 축구, 이번 월드컵에서 첫 원정 16강이란 큰 성과를 거뒀지만 4년 뒤 더 좋은 성적을 위한 과제도 안게 됐습니다.
<질문>
송재혁 기자? 놓쳐서는 안 될 교훈도 많이 얻었죠?
<답변>
가장 큰 성과라면 이제 누구와 맞붙어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입니다.
하지만 체력과 조직력에 비해 개인기와 창의력은 아직 선진축구와는 조금 거리가 있다는 평갑니다.
정재용기자가 자세히 정리해봤습니다.
<리포트>
2004년 유럽축구선수권 우승국 그리스를 침몰시킨 첫 승.
그리고 아프리카의 강호 나이지리아를 넘어서는 순간. 한국축구는 세계무대에 성큼 다가섰습니다.
체력과 스피드, 그리고 조직력에서 세계 수준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자신감이 가장 큰 수확입니다.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은 한국 축구가 더 이상 변방에 머무르지 않을 것이라는 공식 선언문입니다.
그러나 16강을 넘어 세계 8강, 그리고 정상권 도전을 위한 과제도 확인했습니다 정답은 기술을 바탕으로 한 창의적인 축구입니다.
<인터뷰>허정무:"고비를 매끄럽게 풀어가는 창의력있는 축구를 배워야 한다..."
지속적인 해외무대 진출을 통한 선진축구 경험과 고사 상태에 빠진 국내 k-리그 활성화가 최우선과제입니다.
축구 저변확대와 지속적인 유망주 발굴을 위해선 선진 유소년 축구 시스템 정착도 핵심 과제입니다.
KBS 뉴스 정재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