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를 비롯한 신임 지도부가 오늘 첫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당 운영과 쇄신 방안, 7.28 재보궐 선거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안상수 신임 대표는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디지털 본부와 2030세대 본부를 만들고, 선거 때마다 문제시되는 공천제도를 개선할 특위 구성을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 대표는 이런 것들이 쇄신과 변화의 첫 걸음이라면서 최고위원들과 단합해 당을 바꾸고 개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명직 최고위원 임명 등 인사 문제는 7.28 재보궐 선거 이후로 미루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준표 최고위원은 이번 전당대회 결과가 철저한 계파별 투표로 민심에 역행하게 돼 유감스럽다며, 민심에 부응하는 변화의 혁신의 한나라당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나경원 최고위원은 민심과의 소통과 계파 갈등 해소를 위해 합리적인 조정자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고, 정두언 최고위원은 당 중심의 국정 운영을 강조했습니다.
친박계인 서병수 최고위원은 계파 없이 화합된 힘으로 정권 재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