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준, 1군 제외…재활·훈련 병행

입력 2010.07.16 (17:59)

수정 2010.07.1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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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선발투수 장원준(25)이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끝날 때까지 마운드에 오르지 않는다.

롯데는 장원준을 1군 출전명단에서 제외했으며 오는 26일 올스타 휴식기가 끝난 뒤에 기용을 고려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장원준은 전날 목동 구장에서 열린 넥센과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왔으나 타자 1명만 상대하고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롯데는 장원준이 경기 전에 불펜 피칭을 하다가 오른쪽 허리에 근육통을 느꼈기 때문에 선수 보호 차원에서 넥센에 양해를 구하고 조기 강판했다고 밝혔다.

롯데 관계자는 "심한 부상은 아니고 휴식이 필요하다"며 "팀과 함께 이동하면서 제리 로이스터 감독이 보는 데서 재활과 훈련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원준은 올 시즌 19경기에 나와 9승(5패)을 거뒀고 평균자책점은 4.58을 기록하고 있다. 장원준 대신 2군에서 차출된 선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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