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해안 최대 ‘260㎜ 폭우’…침수 피해

입력 2010.07.16 (22:07)

<앵커 멘트>

강풍특보가 내려진 서해안에도 최대 260mm의 폭우가 쏟아져, 침수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태안에 나가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황정환 기자, 비가 정말 많이 왔군요?

<리포트>

네, 양동이로 퍼붓는다는 표현이 맞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충남 서산과 태안 등 서해안 일대에는 오늘 오후부터 시간당 40에서 60mm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현재 충남 태안과 서산에는 호우경보가, 보령과 서천 등 충청남도 서부지역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또 충남 서해안지역엔 강풍주의보까지 발효중입니다.

지금까지 강우량은 태안이 258mm로 가장 많고, 서산 133, 당진 57mm 등입니다.

국지적으로 쏟아진 집중호우로 비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폭우가 내린 태안과 서산에서 주택과 상가 20여 채가 침수됐고, 태안군 근흥면 일대 농경지도 물에 잠겼습니다.

충청지방에도 내일까지 50에서 10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있어 밤사이 적지 않은 추가 비 피해가 있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충남 태안에서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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