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밥에서 7성급 호텔 요리까지…기내식도 명품 시대

입력 2010.07.19 (07:47)

수정 2010.07.19 (09:23)

<앵커 멘트>



비빔밥에 곰탕, 쌈밥에 이어 이젠 7성급 호텔 요리까지...



비행기에서 먹는 기내식 메뉴가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노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흰 접시에 깔끔하게 담긴 음식들.



화려한 색상에 정갈한 모양새가 풍미를 더합니다.



고급 호텔에서나 맛볼 수 있던 명품 요리가 기내식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7성급 호텔의 수석 주방장이 직접 선보였습니다.



조리가 까다로워 간편식 일색이었던 기내 음식.



앞으로는 정식 코스 요리도 맛볼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에드워드 권 : "한 가지 식사를 받으셔도 비행기 안에서 제대로 된 정찬을 한 번 경험했구나... 그런 것들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섬세한 맛으로 잘 알려진 명품 샴페인.



뚜껑을 열고, 따르고, 맛보는 움직임이 조심스럽습니다.



<녹취> 박혜주(항공사 부사무장) : "두 손 아니고! 많이 드셨다 그랬잖아요."



단순한 와인이 아니라 기내식과 궁합을 맞춘 것입니다.



전세계 천여 종 가운데 백여 종이 엄선됐습니다.



<인터뷰> 박혜주 : "기내식과 어울리는 와인을 추천해 드리고 와인에 대해서 설명도 해드리고 하면 손님들께서도 와인에 대해서 관심을 많이 보이시구요."



한식 세계화의 첨병 역할을 해온 기내식이 이젠 세계적인 명품 먹을거리로 다시 날개를 달았습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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