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또 해상훈련…“한국 순항 미사일 비난”

입력 2010.07.19 (21:58)

<앵커 멘트>

중국이 우리 서해와 맞닿은 곳에서 '전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이를 이례적으로 공개했습니다.

한미 합동 군사훈련에 노골적으로 반대의사를 드러낸 겁니다.

베이징, 이경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공격받는 중국 군함을 구조하기 위해 구조함과 헬기가 급파됩니다.

잠수함까지 동원돼 수송 훈련과 방어 훈련을 같이 실시했습니다.

지난 주말 중국군이 우리 서해와 맞닿은 옌타이 근처 해상에서 또 다시 군사훈련을 한 겁니다.

<인터뷰>줘샤오후(중국 인민해방군 제남군구 부장):"향후 작전에서 군사, 교통, 수송 분야등의 종합적인 협력성과를 점검했습니다."

이달초 제주도 남쪽 동중국해에서 엿새간 실탄훈련을 실시하고 이를 공개한데 이어 또다시 이례적으로 훈련장면을 공개한 것입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환구시보는 1면 기사에서 한국이 사정거리 천500㎞에 이르는 순항 미사일을 자체 개발한 건 냉정치 못한 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한국의 전략적 위협 반경은 한반도를 넘어섰다며 강한 경계감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한미 해상 합동 훈련을 앞둔 중국의 압박이 계속되고 있는 셈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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