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강 수위 낮아져…“北 댐 방류 끝난 듯”

입력 2010.07.20 (10:19)

수정 2010.07.20 (19:06)

어제 급격히 높아졌던 임진강 수위가 오늘 오전 빠른 속도로 낮아져 북한의 댐 방류가 끝났다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경기도 연천군 임진강의 필승교 수위가 어제 밤 5.98m로 최고를 기록한 후, 오늘 아침 7시30분 현재 4.07m까지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또 군남댐 수위도 어제 밤 32m를 넘었다가 오늘 아침 7시30분 현재 28m까지 낮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군남댐 관계자는 북한이 댐 수문을 닫았는지는 확인하기 어렵지만, 수위가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댐 방류는 끝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수위 하락 속도가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며 오늘 안에 댐과 임진강 수위가 원래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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