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女 약사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입력 2010.07.21 (07:43)

수정 2010.07.21 (20:15)

<앵커 멘트>

40대 여자 약사가 납치된 지 나흘만에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돈을 노린 계획적인 범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밖에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주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3시쯤, 서해안고속도로 광명역 나들목 부근 도로 옆 수로에서 48살 한모 여인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기도 광명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한 씨는 지난 16일 저녁 장을 보러 간다며 약국을 나선 이후부터 연락이 두절된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한 씨가 대형마트에서 장을 본 뒤 한 씨의 차량이 서울 길음동까지 이동한 사실을 CCTV를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점 때문에 경찰은 한 씨가 주차장에서 납치돼 살해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특히 한 씨가 실종된 이후 한 씨의 신용카드가 사용됐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성북경찰서는 수사본부를 꾸리고 CCTV에 찍힌 30대 용의자 2명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조립식 건물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화마가 집어삼킨 건물은 순식간에 앙상한 뼈대만 남았습니다.

어젯밤 10시쯤, 충북 진천의 한 교회 신축 공사현장 인부 숙소에서 불이 났습니다.

화재 당시 건물 안팎에 있던 작업 인부와 신도 130여 명은 신속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인터뷰>김성건(충북 진천소방서 지휘팀장) : "정해진 인원이기 때문에 소방차량을 대는 데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어제 오후 4시 반쯤엔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한 필름 제조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1억여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 반만에 꺼졌습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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