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 본격 시작…곳곳에서 축제 이어져

입력 2010.07.24 (07:44)

<앵커 멘트>

여름 방학이 시작되면서, 강원도의 바다와 계곡에는 어제 오후부터 피서객들이 몰려들면서 올여름 피서가 절정에 접어들었습니다.

어촌마을들은 풍성한 즐길 거리로 피서객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김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원스레 뻗은 동해안 해변마다 피서객들이 가득합니다.

거대한 흰 물보라를 일으키며, 스트레스를 한 번에 날립니다.

솔잎 아래 오토캠핑장은 벌써 만석.

연인끼리 가족끼리 음식을 해먹으며, 즐거운 추억을 남깁니다. 호

젓한 어촌마을도 오랜만에 북적입니다.

호기심 가득한 얼굴은 바닷속 풍경에 넋을 빼앗겼습니다.

<인터뷰> 양정화(서울시 돈암동) : "밑에 바다 생물도 보고, 물고기떼 봤거든요. 되게 신기하더라구요. 불가사리도 처음보고, "

여름 방학이 시작된 이번 주말부터 동해안에서는 풍성한 여름 축제가 피서객들을 기다립니다.

경포 해변에선 여름바다축제가, 속초 장사항에선 오징어 맨손잡이 축제가 열리며, 동해안 6개 시군 해변마을에서도 각종 가요제와 영화제가 개최됩니다.

강원도로 오는 휴가길도 한층 편해졌습니다.

국도 46호선 인제 북면-용대 4차로 확장구간이 임시개통했고, 고속버스도 예비차 100여대가 투입돼 대중 교통 편의를 돕습니다.

<인터뷰> 박종훈(한국도로공사 강원지역본부 차장) : "출발하기전 미리 도로상황을 확인한 뒤.. 우회로 적극 이용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한국도로공사는 휴가기간 하루 평균 5만7천여대의 차량이 동해안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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