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볼턴 잔류 “2년차 징크스 없다’

입력 2010.07.26 (07:26)

수정 2010.07.26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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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잉글랜드 프로축구 볼턴의 이청용이 볼턴 잔류를 분명히 했습니다.



그동안 프리미어리그 세 팀이 이청용에게 관심을 나타냈지만 현재로선 볼턴이 최선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송재혁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휴식을 마치고 팀 훈련 합류를 위해 영국으로 떠나는 이청용.



남아공월드컵 스타답게 팬들의 환호는 출국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이청용은 출국 기자회견에서 자신을 필요로 하고 또 현재 자신이 발전할 수 있는 팀이 볼턴이라며 잔류를 분명히 했습니다.



<인터뷰> 이청용 : “나를 원하는 팀, 그것도 그냥 원해선 안 되고 간절히 원하는 팀이어야 한다”



그러나 볼턴과의 재계약서에 챔피언스리그 출전팀이 원할 땐 보내줘야 한다는 바이아웃 조항을 넣어 이적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



이청용은 새롭게 선임된 조광래 대표팀 감독에게 큰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자신을 발탁한 스승인데다, 경기 스타일도 잘 맞는다며 무한한 신뢰를 보냈습니다.



<인터뷰> 이청용 : “아기자기한 패스를 좋아하신다. 팬들이 좋아하는 축구를 하면서 한국 축구의 발전을 이끌 분이시다”



남아공월드컵에서 두 골을 넣으며 골에 대한 자신감이 붙었다는 이청용.



프리미어리그에서 2년차 징크스는 없을 것이라며 치밀한 준비를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이청용 : “상대 선수들의 견제가 심해질 것이다. 초반에 골 못넣더라도 조급해하지않고 여유를 갖고 경기하겠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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