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굴의 의지’ 하늘과 바다서 대잠 공방전

입력 2010.07.26 (22:00)

<앵커 멘트>

한미 연합 훈련 이틀째, 하늘과 바다에서 대잠 공방전이 실전처럼 실시됐습니다.

불굴의 의지라는 명칭에 걸맞게 한치의 빈틈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이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F/A-18 호넷 전투기들이 힘찬 굉음과 함께 미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에서 이륙합니다.

상공에서는 미군의 조기 경보기와 전투기가 우리 군의 F-15K와 함께 편대 비행을 펼칩니다.

적기나 미사일를 탐지하면서 항공모함을 보호하는 연합 편대군 비행훈련입니다.

이번 항모 전단을 이루는 14,000톤급 수송함 독도함과 한미 주력 구축함들, 각종 잠수함들이 적 잠수함정을 찾아내고 격퇴합니다.

훈련 도중 F-16 전투기들은 수시로 공중에서 급유를 받습니다.

넉 대의 전투기가 급유를 마치는 데 걸린 시간은 30여 분.

항모 지휘통제실에서는 북한군의 해공군 전력과 장사정포의 움직임을 살펴 보면서 연합작전을 지휘합니다.

<인터뷰> 댄 클로이드(항모 전단장) : "한미 협동해서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양국의 합동성 강화로 더 강한 전력을 발휘하며 북한을 비롯해 주변 위협을 억지하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오늘 훈련에서는 또 해상, 해저, 공중의 한미연합전력이 적 잠수함정을 탐지해 쫓아가 격퇴하는 대잠 공방전이 컴퓨터 모의전투 형태로 펼쳐졌습니다.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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