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남해안 최고 150㎜ 비…모레 ‘폭염’

입력 2010.07.27 (22:01)

<앵커 멘트>

내일까지 남해안 지역엔 최고 150밀리미터가 넘는 장맛비가 쏟아집니다.

그 비가 그치면 전국에 폭염이 찾아 옵니다.

김성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낮에 제주도부터 내리기 시작한 장맛비는 서서히 남부지방으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장마전선은 밤새 북상해 내일 오전엔 남부 대부분과 충청지역까지 강한 비가 오겠고, 오후부터는 비구름이 점차 남동쪽으로 물러나겠습니다.

특히 장마전선이 주로 머물게 될 제주도와 남해안 등지엔 최고 150mm가 넘는 많은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인터뷰> 최주권 (기상청 통보관):"내일 오전까지 지리산과 남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시간당 5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리겠습니다."

남해안에 모레 새벽까지 비가 내린 뒤엔 무더운 북태평양 고기압이 우리나라를 완전히 뒤덮겠습니다.

따라서 모레부터 이번 주말을 포함한 일주일 정도가 올 여름 들어 가장 뜨거운 시기가 되겠습니다.

그동안 30도 정도이던 서울의 기온은 계속 32도까지 오르겠고, 대구를 비롯한 남부지방은 34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이에 따라 중부지방에도 폭염특보가 내려지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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