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번엔 충남 천안 을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지고 있는 투표소에 중계차 연결합니다.
박지은 기자,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오전 6시부터 투표가 시작돼 현재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출근길에 투표소를 들른 유권자들이 눈에 띄는데요.
충남 천안 을 선거인 수는 모두 22만 2천여 명으로 지역내 72곳의 투표소에서 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천안 을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자유선진당 소속 박상돈 국회의원이 지난 6.2 지방선거에 충남도지사 후보로 출마해 의원직을 사퇴하면서 치러지게 됐습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 자유선진당 후보들의 3파전 구도로 치러집니다.
특히, 천안 을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세종시 수정법안 부결 뒤 충청 민심을 가늠할 수 있는 기회여서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세종시 논란을 끝내자는 여당후보와 세종시 심판은 계속돼야 한다는 야당 후보 간의 논쟁 속에 유권자들은 어떤 선택을 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편, 선관위는 재보궐 선거가 보통 선거보다 2시간 연장된 오후 8시까지 투표할 수 있는 만큼, 유권자들은 신분증을 가지고 지정된 투표소에서 빠짐없이 투표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충남 천안 백석동 제7투표소에서 KBS 뉴스 박지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