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회·양동마을’ 세계문화유산 등재

입력 2010.08.01 (21:49)

수정 2010.08.01 (21:53)

<앵커 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세계가 또 한 번 인정했습니다. <하회>와 <양동> 두 전통마을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습니다.

먼저, 브라질리아에서 백진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의 하회.양동마을이 세계적으로 보존할 가치가 있는 문화유산으로 인정받았습니다.

<녹취> 의장(브라질 문화부장관): "대표단이 제출한 수정안을 받아들이시겠습니까?" "가결됐습니다."

각국의 세계유산위원들도 한국 대표단에게 축하인사를 건넸습니다.

유네스코는 한국의 역사마을 하회와 양동이 조선시대 가옥과 정자,서원 등 전통 주거생활과 양반 문화를 잘 보존한 점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이건무(문화재청장): "탈춤,의례등이 잘 복합된 문화의 완전성을 높이 평가한 것입니다."

당초 유네스코 자문기구가 두 마을의 통합관리를 요구하며 등재 보류 의견을 냈지만, 우리나라가 보존협의회를 구성해 대응한 것이 효과를 거뒀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석굴암.불국사와 해인사 장경판전 등 모두 10건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한국의 두 역사마을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됨에 따라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온 한국인의 삶과 가치관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됐습니다.

브라질리아에서 KBS 뉴스 백진원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