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세계 최고의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가 바르셀로나와 K리그 올스타의 친선경기에 출전하기 위해 입국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르헨티나의 축구천재 메시가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
공항에는 메시를 보기 위해 수백명의 팬들이 모여들었고, 축구팬들은 현역 최고 스타의 방문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인터뷰>축구팬 : "이렇게 직접 보게 되니 정말 기쁘다"
기자회견에서도 취재진의 관심은 단연 메시에게 집중됐습니다.
메시는 컨디션이 정상은 아니지만 K리그 올스타와의 맞대결에서 최상의 경기력을 펼칠 것을 약속했습니다.
<녹취>메시 : "여행이 길어 피곤하지만 팬들 기다린 만큼 좋은 경기를 하겠습니다."
남아공월드컵에서 8강 탈락이란 실망스런 성적표를 받은 메시는, K리그 올스타전을 비롯한 시즌 전 친선경기를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메시 : "월드컵에서는 아쉽게 골을 못 넣었지만 이번 경기 통해 기회 주어지면 골넣겠다."
한편 한국-스페인 수교 60주년 기념행사로 열리는 이번 경기에는, 사비와 이니에스타 등 스페인의 월드컵 우승 주역들이 대거 빠져 아쉬움을 남기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