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연일 찌는듯한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산림욕을 즐기면서 더위도 식히고 건강도 챙기는 것은 어떨까요?
국내 최대 난대림을 자랑하는 전라남도 완도 수목원에는 하루 천2백여 명의 탐방객이 몰리고 있습니다.
김효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호랑가시 나무와 붉가시나무, 녹나무 등 난대수들이 모여 울창한 숲을 이뤘습니다.
숲길을 거닐다보면 도시 생활에 지친 몸과 마음의 피로가 날아가버립니다.
산림욕을 즐긴 뒤 계곡에 발을 담그면서 무더위를 잊습니다.
<인터뷰>김시정(경기도 화성시 반월동):"해변이나 가면 사실 좀 피곤하잖아요 여기는 한적하고 나무도 있고 하니까 다시 몸이 충전되는 것 같고 좋네요."
이 수목원은 인공 조림을 하지 않고 기존의 자연 숲을 살려 조성됐습니다.
자생하고 있는 식물만 750여 종류.
그야말로 자연 박물관입니다.
<인터뷰>박종석(완도수목원 녹지연구사):"국내 최대이자 국내 유일의 난대 수목원으로 일 년 내내 푸르고 서식지 내에서 종을 자연스럽게 보존하고 있는 수목원.."
하루 탐방객만 천 2백명이 넘을 정도로 산림욕을 즐기며 더위도 식히고 건강도 챙기는 1석2조 피서객들이 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효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