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욕, 건강까지 챙기는 1석2조 피서

입력 2010.08.04 (07:06)

수정 2010.08.04 (08:25)

<앵커 멘트>



연일 찌는듯한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산림욕을 즐기면서 더위도 식히고 건강도 챙기는 것은 어떨까요?



국내 최대 난대림을 자랑하는 전라남도 완도 수목원에는 하루 천2백여 명의 탐방객이 몰리고 있습니다.



김효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호랑가시 나무와 붉가시나무, 녹나무 등 난대수들이 모여 울창한 숲을 이뤘습니다.



숲길을 거닐다보면 도시 생활에 지친 몸과 마음의 피로가 날아가버립니다.



산림욕을 즐긴 뒤 계곡에 발을 담그면서 무더위를 잊습니다.



<인터뷰>김시정(경기도 화성시 반월동):"해변이나 가면 사실 좀 피곤하잖아요 여기는 한적하고 나무도 있고 하니까 다시 몸이 충전되는 것 같고 좋네요."



이 수목원은 인공 조림을 하지 않고 기존의 자연 숲을 살려 조성됐습니다.



자생하고 있는 식물만 750여 종류.



그야말로 자연 박물관입니다.



<인터뷰>박종석(완도수목원 녹지연구사):"국내 최대이자 국내 유일의 난대 수목원으로 일 년 내내 푸르고 서식지 내에서 종을 자연스럽게 보존하고 있는 수목원.."



하루 탐방객만 천 2백명이 넘을 정도로 산림욕을 즐기며 더위도 식히고 건강도 챙기는 1석2조 피서객들이 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효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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