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펠탑’ 폭탄 테러 경고…긴급 대피령

입력 2010.09.15 (06:25)

수정 2010.09.15 (07:19)

<앵커 멘트>

에펠탑에 폭탄 테러 경고가 있어 에펠탑을 포함한 주변 지역에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관광객 등 2만 5천 명이 대피했습니다.

김나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프랑스 파리의 대표적인 관광지 에펠탑,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에펠탑은 물론 주변 지역에까지 긴급 대피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밤 8시 20분쯤 에펠탑 관리사무소로 폭탄 테러를 경고하는 익명의 전화가 걸려왔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즉각 현장에 출동해 에펠탑의 모든 층과 탑 주변을 돌며 폭발물이 있는지를 수색하고 있습니다.

대피 명령이 내려질 당시 에펠탑과 주변 지역에는 파리 시민과 관광객을 비롯해 약 2만 5천 명이 있었던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이들은 경찰의 대피 명령에 따라 안전한 곳으로 자리를 떠난 상태로 대부분 근처 센 강변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최종 안전이 확인될 때까지 에펠탑을 포함한 근처에 출입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에펠탑은 약 3백미터 높이의 철탑으로 지난 1889년 프랑스 혁명 백 주년을 기념해 세워졌습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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