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스페셜 올림픽, 평창서 팡파르

입력 2010.09.15 (22:19)

수정 2010.09.16 (10:21)

<앵커 멘트>



지적 장애인들의 스포츠 축제인 2013년 스페셜 올림픽 세계 동계 대회를 우리나라 평창이 개최하게 됐습니다.



이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도 큰 힘이 될 전망입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원도 평창이 2013년 스페셜 올림픽 개최지로 공식선포됐습니다.



스페셜 올림픽은 자폐와 뇌성마비 등 지적 발달 장애인들을 위한 스포츠 축제입니다.



스포츠를 통해 정신적, 육체적 한계를 극복하고,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스페셜 올림픽의 궁극적인 목표는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물어 인류 공동체를 실현하는 데 있습니다.



<인터뷰>나경원(스페셜 올림픽 준비위원장):"보다 많은 분들이 참여해서 스페셜 올림픽 정신을 이해하고, 이를 계기로 우리 장애인에 대한 생각도 바뀌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고요."



스페셜 올림픽 동계 대회는 올림픽과 유사한 7개 종목에서 105개국 2천 여명의 선수들이 참여합니다.



동계 올림픽에 버금가는 규모로 대한민국의 위상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또한 2018년 동계 올림픽 삼수에 도전하는 평창으로선 이를 통해 동계올림픽 유치의 명분과 당위성을 인정받는 계기로 삼을 계획입니다.



<인터뷰>양용천(플로어하키 선수):"다른 나라에 있는 선수들이 2013년에 저희 나라에 오는데요. 그 선수들과 많이 친해질 수 있었으면 좋겠고요."



사회통합과 상호존중의 가치를 실현하게 될 스페셜 올림픽은 대한민국의 따뜻한 가슴을 전세계에 전할 소중한 기회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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