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피겨 여왕 김연아의 새 코치 후보가 미국인 남성 2명으로 압축됐습니다.
다음달 초에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윤영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니세프 친선대사 활동을 위해 뉴욕에 간 피겨 여왕 김연아가 새 코치에 대해 직접 말문을 열었습니다.
<인터뷰> 김연아 : "코치분이 2명 정도로 압축이 돼서 곧 아이스쇼 직후에 결정되고 발표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 선수의 매지니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코치 후보 두 명 모두 현재 LA에 거주하고 있으며, 미국인 남성이라고 밝혔습니다.
일각에서 거론되는 아사다 마오의 전 코치 영입설은 사실이 아니라며 일축했습니다.
<인터뷰> 김연아 : "코치와 제가 얼마나 잘 맞는지, 기술적인 면이나 심리적인 면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그런 코치를 찾고 있습니다."
LA에서 열리는 아이스쇼가 다음달 3일 끝나기 때문에 새 코치의 발표 시기는 다음달 초순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연아 선수는 기자들과 만나기에 앞서,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세계 평화의 날 행사에 참석해 유니세프 친선대사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김연아는 이 자리에서 젊은이들이 다양한 기회를 얻는 데 평화가 대단히 중요한 요소라며, 평화를 위해 노력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