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 K리그 복귀 ‘짜릿한 첫승’

입력 2010.09.18 (21:42)

수정 2010.09.18 (21:45)

<앵커 멘트>



프로축구 인천의 허정무 감독이 K 리그 복귀 3경기 만에 그토록 기대하던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상대는 리그 꼴찌 대구였습니다.



인천은 전반 37분 정혁의 슛으로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그러나 전반 종료 직전 상대 세트피스 작전에 속아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땅볼 패스를 받은 레오가 절묘하게 골망에 꽂아 넣었습니다.



최근 2경기 연속 1대 1, 무승부에 그친 탓에 불안감에 휩싸인 허정무 감독.



그러나 후반 8분 남준재의 헤딩골로 안심한 후, 막판 유병수가 2골을 터뜨려 4대 1 대승의 기쁨을 안았습니다.



K 리그 감독직 복귀 3경기 만에 맛본 짜릿한 승리였습니다.



<인터뷰> 허정무 감독 : "선수들에게 감사합니다. 1경기 승리가 중요한 게 아니고"



울산은 전남을 3대 0으로 물리치고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6위를 유지했습니다.



선두 제주는 천적 성남을 상대로 4년 만에 승리를 거두고 5연승을 질주했습니다.



부산과 강원은 1대 1로 비겼습니다.



수원과 경남은 나란히 침체된 분위기를 깨기 위해 공방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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