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실천 하나로 귀향길도 ‘친환경‘

입력 2010.09.18 (21:45)

<앵커 멘트>

넉넉한 마음으로 떠나는 고향길에 우리의 작은 실천으로 환경까지 보호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화연 기자가 그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끝없이 이어지는 귀향 행렬.

고속도로를 메운 차량에서는 대기오염물질이 쉴새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하지만 차 바퀴 하나만 점검해도 이런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습니다.

바퀴의 적정 공기압을 유지한 차량은 공기압이 20% 낮은 차보다 배출된 배기가스가 4%정도 줄어듭니다.

승용차 백 대가 서울과 부산을 왕복할 경우 이산화탄소 2백㎏이 감축되는 겁니다.

<인터뷰>임철수(교통환경연구소 박사) : "타이어 공기압이 적정치보다 낮으면 타이어와 노면과의 마찰이 늘어나서 그만큼 기름을 더 많이 소모하게 되고 대기오염물질을 더 증가키시는 원인이 됩니다."

전조등이나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으면 오염물질 배출량을 최대 50%까지 줄일 수 있습니다.

기차를 이용할 때도 이 열차표 한장으로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방법이 있습니다.

종이 기차표 대신 인터넷이나 휴대전화를 이용해 모바일 표를 끊는 겁니다.

<인터뷰>이준재(한국환경산업기술원 박사) : "50% 정도의 철도 여행객이 sms나 모바일을 사용할 경우에 6천 킬로그램의 이산화탄소를 절감할 수 있고 이는 어린 소나무 2천 2백 그루가 흡수하는 양과 동일합니다."

또 자동차 5백 만대가 공회전을 5분만 줄여도 소나무 50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습니다.

KBS 뉴스 이화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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