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신병 훈련 8주 ‘전투력 강화’

입력 2010.09.24 (07:18)

<앵커 멘트>

육군이 내년부터 신병 훈련 기간을 늘리고 전방의 철책경계에는 사람 대신 첨단 과학 장비를 투입합니다.

또 예비군 훈련도 많이 바뀌게 됩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복무기간이 줄어도 전투력은 강화한다는 원칙 아래 군이 변화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신병교육 혁신과 첨단 장비를 활용한 전방 경계가 초점입니다.

먼저 내년부터 신병 훈련 기간은 현행 기본교육 5주에 심화과정 3주를 더해 모두 8주로 늘게 됩니다.

배치된 부대에서 3주간 주특기를 훈련받는 과정이 추가되는 것입니다.

<녹취> 엄효식(대령 / 육군 공보과장) : “신병 교육을 5주에서 8주로 늘림으로써 무엇보다 자대 배치 뒤 임무 수행이 즉각 가능해 진 게 장점입니다”

철책을 살피고 적의 침투를 저지하는 경계근무에는 로봇과 컴퓨터가 활용될 전망입니다.

이 같은 GOP 과학화 경계시스템은 현재 9군데 지역에서 단계적으로 확대해 2015년부터 전방 전체에 설치됩니다.

현재 3백 만 명 수준인 예비군은 10년 후 2백 30만 명으로 줄면서 훈련이 강화됩니다.

동원 훈련 기간은 3일에서 5일로 단계적으로 늘어나고 5~6년차 예비군도 많게는 36시간까지 훈련을 받게 됩니다.

대신, 예비군 훈련 보상비는 현재 최고 9천 원에서 10만 원까지 인상됩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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