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란, 세계 역도 사상 첫 5연패 도전

입력 2010.09.24 (07:18)

<앵커 멘트>

한국 역도의 간판 장미란이 내일 밤 세계 역도 선수권 5연속 우승이란 전인미답의 기록에 도전합니다.

일주일 동안 현지 적응 훈련을 통해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터키 안탈랴에서 이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결전을 앞둔 장미란의 표정에서 초조함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현지 도착 일주일째. 시차와 음식 적응도 마쳤고, 마지막 기술 훈련도 끝냈습니다.

묵상과 일기를 통해 차분하게 자신을 들여다보면서 부담감을 떨쳐봅니다.

<인터뷰> 장미란(역도 국가대표) : “쉽지가 않아요 걱정도 긴장도 떨리기도 한는데 저에게 주어진 시기를 급하게 하지 않고 하나씩 차근차근 하게 한다는 생각으로..”

지난 2005년 첫 우승을 시작으로 올림픽이 열린 해를 제외하고 지난해까지 모두 4차례 연속 우승.

사실상 적수가 없다는 평가지만 러시아와 중국 등 젊은 선수들에 대한 경계를 늦출 수는 없습니다.

<인터뷰> 장미란(역도 국가대표) : “집중 잘해서 이겼는데 독보적이고 적수가 없고 그런거 보다 잘하는 친구들은 늘 있었고 최선을 다할 건데 내 능력 밖에 것은 욕심을 부리기 보다는..”

허리부상 후유증이 변수로 남아 있지만, 전인미답의 새역사를 준비중인 장미란.

세계 여자 역도 사상 첫 5연속 우승을 앞두고 이제 장미란은 보이지 않는 자신과의 싸움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안탈랴에서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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